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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6500억 매수에 반등...3개월만에 2580선 복귀

거래대금 17조원, 코스닥도 상승

1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른 2580대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해당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2588.97) 이후 3개월 만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을 기록했다.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0.56포인트(0.41%) 오른 2558.95로 출발했고, 오후가 넘어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56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19억원, 1334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코스피는 종전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 완화를 반영하면서 매크로보다는 산업과 업종별 이슈로 업종 장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30%), 의료정밀기기(3.26%), 기계장비(2.77%), 화학(2.72%), 운송장비부품(2.68%), 비금속(2.46%), 금속(2.38%), 섬유의류(2.33%), 전기전자(2.16%)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1.82%), IT서비스(-1.61%), 음식료담배(-1.17%), 오락문화(-0.82%) 등 일부는 반등에 실패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포인트(0.55%) 오른 749.28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51포인트(0.47%) 오른 748.69로 출발해 장중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4억원, 4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3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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