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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녀 이상이면 정년 후 재고용"...삼성전자 노사, 단체협약 잠정 합의

임금교섭 시작한지 48일만에 도출
평균 임금인상률 5.1%, 패밀리넷몰 포인트 등

삼성전자가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난 1월 7일 이후 약 48일만이며, 작년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하여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하여 의미를 더했다. 전삼노는 3월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며, 전삼노는 "앞으로도 교섭대표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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