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작업자 8명 매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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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 49분께 천안시 서북구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은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히 높거나 혹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이 발생한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 차원에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하는 거다.
소방당국은 붕괴 사고로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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