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빵 시대 연다”...파리바게뜨, ‘파란라벨’ 브랜드 론칭
건강빵 새로운 기준 제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핀란드 헬싱키大 협력…통곡물 발효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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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주목해 파란라벨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파란라벨의 슬로건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이다. 파리바게뜨는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밥만큼 든든한 빵’을 선보인다. 브랜드명에 ‘파란’(Blue)과 고급 제품라인에 활용되는 단어 ‘라벨’(Label)로 파리바게뜨의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했다.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는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 아니라 비타민·무기질 및 항산화 성분이 높아 건강 유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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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x 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 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 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호밀·귀리·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과 고온·고압 기술로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파란라벨은 이렇게 개발된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저당·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였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각광받고 있는 고대밀 ‘스펠트밀’도 사용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램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라며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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