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부산∼강릉을 연결하는 동해선 관광열차 여행상품이 운영된다.

동해시는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부전역을 출발해 동해역에 도착하는 관광열차 관광객 맞이 환영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시, 코레일 강원본부, 부산역 여행센터, 여행사가 협력해 만든 동해선을 활용한 단체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00명의 여행객이 참가한다.

동해시는 열차 운임 일부와 현지 교통비를 지원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관광열차를 타고 동해를 찾는 여행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자 12일 오전 동해역에서 환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꽃다발 전달식, 환영 인사,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첫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여행객들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비롯해 논골담길, 묵호등대, 어시장,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동해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또한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투어도 포함됐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방문, 2월 팸투어 및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에는 기차여행 출시와 열차 내 관광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 인플루언서 SNS 홍보 및 KNN 방송 송출 등을 통해 동해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동해선 여행상품이 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경상권을 비롯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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