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무역분쟁 우려 완화 조짐에 하락
달러인덱스 0.9% 하락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7.7원 내린 1,454.1원에 거래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간밤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일부 경감 조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은 7.8원 내린 1,454.0원에서 출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0.88% 내린 105.590을 나타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무역분쟁 우려 일부 완화, 달러 약세에 하락이 예상된다"며 "1,460원부터 다시 시장에 유입되기 시작한 수출 업체 네고 물량도 환율 낙폭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2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8.61원보다 7.33원 내렸다.
전날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원/엔 환율은 오름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3% 오른 149.71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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