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바이낸스, 첫 기관투자 유치…아부다비 MGX, 20억달러 투자
- 암호화폐 업계 사상 최대 투자…MGX,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아부다비 국부펀드 MGX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바이낸스가 받은 첫 기관 투자로, 암호화폐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기록됐다.
MGX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바이낸스와 MGX는 1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에서 이번 투자가 특정되지 않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MGX는 이번 바이낸스 지분 인수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MGX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발표한 AI 인프라 계획을 지원하는 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미국 규제 당국과의 법적 분쟁 속에서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CZ) 전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다툼을 벌였으며, 43억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의 합의를 통해 분쟁을 마무리한 바 있다.
현재 바이낸스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000여명의 직원 중 상당수가 UAE에 근무 중이다.
아부다비 금융서비스국(ADGM)의 CEO를 역임한 바 있는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는 MGX와의 협력에 대해 "바이낸스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UAE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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