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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 공식 발표… 한국 자동차 업계 타격 우려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두 번째 품목별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_[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코노미스트 박재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만들어진 자동차에는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방국들이 오히려 적국보다 더 나쁘게 미국을 대우해 왔다”며 “미국에서 일자리와 부를 빼앗은 나라들에게 이제는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두 번째 품목별 관세 부과이며, 자동차 관세는 다음 달 2일부터 발효된다. 

한국 역시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품 중 가장 비중이 크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4400만달러(약 51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자동차 수출 규모(707억8900만달러)의 절반(49.1%)에 육박한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향후 4년간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연간 97만대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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