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유족 측, 자필 편지 공개 “만난 기간은…”

고 김새론 유족 측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적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고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족을 대신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부지석 편호사는 김새론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은 후 김수현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아 손편지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김새론이 적은 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불편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등의 문구가 담겨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가세연 측 주장은 모두 부인했다.
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에게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사가 김새론씨를 상대로 아무런 채무 독촉 행위 없이 해당 금액을 대손금 처리하면 당사가 일방적으로 김새론씨의 채무를 면제해 준 것이 돼 당사에 손해가 발생, 이 또한 당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이 우려됐다”며 “이로 인해 김새론 씨가 당시 채무액을 갚을 능력이 없는 ‘회수불능’ 상태라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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