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KGM,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맞손
-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 협력 강화 초점
프로젝트명 ‘SE-10’...2026년 개발 완료 목표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권용일 기술연구소장 ▲인퉁웨 체리자동차 회장 ▲장귀빙 사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된 플랫폼 라이선스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중·대형 SUV의 공동 개발은 물론, 자율주행 기술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E/E 아키텍처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GM은 이번 프로젝트를 ‘SE-10’이라는 개발 코드명으로 진행하며, 오는 2026년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렉스턴 브랜드의 명맥을 잇는 중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완성된 차량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출시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아울러 KGM은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내연기관 중심의 제품군은 물론 친환경 모델군도 함께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파생 모델도 함께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시점에서 글로벌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체리자동차와의 기술 제휴는 KGM의 70년 기술 역량과 체리의 플랫폼 경쟁력이 결합된 시너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체리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38.4% 증가한 26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21% 이상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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