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KB증권 1분기 순이익 1817억원…전년比 8.6% 감소
-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 영향…WM·트레이딩 부문은 선방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KB증권은 2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8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988억원)보다 8.6%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6억원, 매출은 2조9883억원으로 각각 11.3%, 13.6% 감소했다.
이번 실적 하락은 국내 증시 부진으로 인한 유가증권 평가손익 축소 및 위탁매매 수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가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실적 흐름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순이익은 1410억원 증가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8.3%, 395%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산관리(WM)와 트레이딩, 기관영업 부문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WM 부문은 고객 중심 영업 확대와 연금 플랫폼 개편 등을 통해 총 자산 규모가 65조원을 넘겼다. 기관영업(세일즈) 부문은 글로벌 커버리지 강화와 패시브영업 실적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20% 증가했다. 글로벌 채권과 장외파생상품, 해외주식 거래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트레이딩 부문 역시 금리 인하 국면에 대응한 채권 포지션 조정과 미국 국채 매수 전략 등을 통해 수익이 30% 증가했다. 이자율 구조화, FX 리테일 거래 등 플로우 기반 사업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투자은행(IB) 부문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성과를 유지했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LG CNS를 포함해 1분기 동안 총 5건의 IPO를 완료했고, 3건의 유상증자도 주관했다. 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단독 및 대규모 대표주관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유지했다. 인수금융과 M&A 자문은 각각 2건씩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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