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홈쇼핑 방송 복귀를 예고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편이 법정구속된 상황에서 나선 공식 활동인 만큼 여론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GS홈쇼핑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 뒷모습, 누군지 감이 와? GS샵에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는 문구와 함께, "설마 진짜 그분? 맞혀보라"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함께 게시된 해시태그 '원조 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가 결정적인 힌트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출연 주인공이 성유리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성유리의 복귀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으지만,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청탁을 빌미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라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

성유리는 2017년 안성현과 결혼해,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이후 남편이 빗썸 상장 청탁과 관련한 금품 수수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초에는 개인 SNS에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글을 올렸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GS홈쇼핑 측은 해당 게시물을 서둘러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유리의 홈쇼핑 복귀를 두고 여전히 뜨거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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