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Bedbank)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이 ‘호텔스컴바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가 보유한 숙소 상품의 공식 입점 절차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은 전 세계 숙소 가격 비교 서비스 분야의 대표 주자로, 여행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경쟁력 있는 숙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올마이투어닷컴은 약 300만 개의 숙소(총 객실 수 약 1,400만 개)를 호텔스컴바인에 순차적으로  입점시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넓힐 계획이다.

이로써 올마이투어닷컴은 자사 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으며, 호텔스컴바인 이용자들은 더욱 다양한 숙소 선택지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올마이투어닷컴은 구독형 서비스인 ‘어썸멤버십’을 통해 전 숙소 상품을 직계약 기반의 B2B 특가로 선보이고 있어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마이투어닷컴은 호텔스컴바인 입점을 기점으로, 추후 론칭 예정인 ‘글로벌 버전’을 통한 해외 사용자 유입까지 사업 저변을 넓혀갈 방침이다. 단순히 한국발 해외 숙소 예약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이용자의 한국행 수요 뿐만 아니라 제3국 간의 숙박 수요까지 충족시키겠다는 포부다.

이에 따라 여행에 특화된 기술적 차별성도 강화 중이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숙박 및 여행 분야에 최적화된 버티컬 AI를 활용해 여행 일정 자동 수립, 실시간 여행 어시스턴트 기능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마이투어닷컴 석영규 대표는 “호텔스컴바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여행자들과의 접점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향후에도 베드뱅크 기반의 숙소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AI 기반의 혁신적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여행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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