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수출 품목 1위…전년 동기 대비 19.6% ↑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지만…수출 대상 국가 1위는 미국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14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1위 품목은 화장품이 차지했고, 수출 대상 국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이 최대 수출 국가로 꼽혔다.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으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주력 수출 제품으로는 화장품·자동차·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이 꼽혔다. 중소기업의 수출이 늘어난 데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황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 자동차,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주력 수출 제품의 수출 호조세,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황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3135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2118개)에 비해 1.6%가 증가했다.
1분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은 화장품으로 1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6%나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자동차로 17억4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67.4%나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역대 1분기 최고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수출을 많이 하는 10대 수출국 중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일본·홍콩·대만·태국·인도네시아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을 포함해 베트남·인도·멕시코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화장품 수출은 늘어났지만 이차전지 관련 장비 수요 둔화로 기타기계류(-47.4%), 전자응용기기(-25.6%) 등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 강세로 5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지난 3월부터 美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관세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중소기업 관세 대응을 위한 추가지원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여 ’25년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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