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경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 넘어 혁신적 재창조”
-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 운영, 마을·산림·농업 분야 3개 사업단 중심
이철우 지사,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거듭 강조

이 본부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TF체제로 운영된다.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농업과수개선사업단 등 3개 핵심사업단으로 구성된다.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일부 사업단은 정식 조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먼저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은 주택 3,819동이 피해를 입고 이재민 3,204명이 발생한 551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재건한다. 복구계획이 확정된 24개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재생, 주택재건, 공동체 회복 등을 통합한 피해주민 맞춤형 주택복구계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은 피해면적이 9만9천ha에 달하는 북부 산림지대를 대상으로, 산림재해 복구뿐 아니라 경제적 산림가치 증대를 목표로 한다.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산림재해 대응과 산촌 재창조사업이 병행된다.
또한, 농업과수개선사업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2,000ha 피해 농경지와 과수원에 대해 경북의 농업대전환 모델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기술을 접목해 피해농가의 조속한 회복과 첨단 전환을 도모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사라지는 마을에서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혁신하고 대전환시키는 것이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의 전략적 목표이자 방향이다"며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본부를 통해서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대전기로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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