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그룹, ‘제로원 3호 펀드’ 결성…미래 스타트업 발굴 시동
- 7개 그룹사 참여...1250억원 규모
AI·로봇·수소·사이버보안 등 투자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그룹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원 3호 펀드 결성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400억원을, 현대차증권이 100억원을 출자해 공동 운용사(Co-GP)로 참여한다. 여기에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현대로템·현대오토에버·현대비엔지스틸·현대캐피탈 등 7개 계열사도 투자자로 참여해 그룹 차원의 공동 대응 체제를 갖췄다.
투자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 내 유망 초기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수소에너지·사이버보안 등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연계된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펀드를 통해 기술 내재화는 물론, 계열사와의 전략적 협업 사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제로원 펀드는 현대차그룹이 2018년부터 운영해온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1호(100억원), 2호(805억원) 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총 10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약 200건에 달하는 그룹 차원의 협업 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
노규승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실장은 “AI, 로보틱스, 에너지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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