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배민, 배달로봇 딜리 새 모델 선봬…8월부터 현장 투입

현행법상 보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배달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운행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차세대 모델은 기존보다 배달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바퀴가 기존 대비 커져 낮은 연석도 넘어갈 수 있고, 경사로 주행도 개선됐다.
배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재함과 배터리도 개선했다. 기존엔 적재함에 2L 생수 6병 정도를 적재할 수 있었지만, 새 모델은 최대 18병까지 담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30% 가까이 늘어나 더 오랜 시간 운행이 가능해졌다. 이면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가 배달로봇을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LED 깃대를 장착했다.
이번 인증을 받은 새 모델은 오는 8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전보다 가파른 길을 운행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이 넓어지며, B마트 배달 외 음식 배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일부 지역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통량이 많고 복잡한 강남의 이면도로에서도 배달 시간 평균 약 30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의 로봇배달 서비스는 소비자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인 가구 비중이 높고 주변에 대형마트가 없는 지역 특성상 배달로봇을 통해 경제적이고, 편리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제 서비스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은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서비스, 혜택 항목에서 모두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황현규 우아한형제들 로봇프로덕트전략팀장은 “딜리 신규 모델은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배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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