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트럼프 가족 참여 가상자산 기업, 비트코인 채굴에 2억달러 유치
- 에릭 트럼프 관여 '아메리칸 비트코인'…비트코인으로 투자금 수령도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이 참여한 가상자산 기업이 비트코인 채굴 장비 확보를 위해 2억2000만달러(약 2982억원)를 신규 투자금으로 유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당국 공시에 따르면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은 지난달 28일 사모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해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했다. 이 중 약 1000만달러(약 135억원)는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납입됐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후원하는 회사로, 최근 캐나다계 채굴 기업 헛8(Hut 8)이 자사 채굴장비를 현물출자하고 지분 80%를 확보하며 대주주로 올라섰다.
헛8은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이미 상장된 가상자산 채굴업체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과 합병시키는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부친의 집권 이후 꾸준히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시세 상승에 따른 수익 실현과 정치적 브랜드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은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마이크 호 회장과 함께 공개 석상에 나선 바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한 트럼프 인사가 설립에 관여한 투자은행의 산하 조직으로부터 출범했다. 회사는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 채굴을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가상자산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해 블록체인 거래를 검증하고, 그 대가로 신규 생성된 코인을 보상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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