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며 9일 장중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9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7포인트(0.50%) 오른 3129.9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137.17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2021년 9월 27일(3,146.35) 이후 3년 9개월여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개인이다. 개인이 617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5048억원, 기관은 1282억원 매도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5.26%, 보험이 2.14%, 금융이 1.58%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오는 11일 여야 공청회에서 상법 개정 추가 입법과 자사주 소각 논의가 예상되는 덕분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전날 실적 쇼크를 냈던 삼성전자(005930)는 1.30% 떨어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0.1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3%, KB금융(105560)은 3.03%, 현대차는 1.18% 내림세다.

반면 정부의 방산산업 육성 기대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66% 오르고 있으며, 기아는 0.40%, 셀트리온은 0.2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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