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렌딩 서비스 확대한 '코인 대여 서비스' 오픈
담보 인정자산의 최대 4배까지 대여...상승장·하락장에 레버리지, 공매도 효과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빗썸이 기존 렌딩 서비스보다 높은 배율의 대여를 지원하는 '코인대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렌딩을 서비스해온 제휴사 '블록투리얼'이 운영하며 빗썸은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인대여’는 이용자가 보유한 담보 인정 가상자산 또는 원화를 담보로 최대 4배까지 가상자산을 대여해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승장에서는 대여한 가상자산을 팔아 이를 활용하여 더 많은 자산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는 대여 직후 매도했다가 추후 낮아진 가격으로, 대여 수량만큼만 가상자산을 매수해 상환함으로써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코인대여의 최소 이용 가능 금액은 10만원이며,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재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시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10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
이용기간은 최대 30일로, 일 수수료로 대여 수량의 0.05%, 자동 상환 시 1%의 위험관리수수료가 적용된다. 수수료는 서비스 운영사인 블록투리얼에서 부과한다.
코인대여는 서비스 구조 및 투자 위험도를 사전에 고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 절차를 마련했다. 그에 따라 이용자들은 ▲사전 약관 동의 ▲서비스 약관 문구 직접 입력 ▲서비스 관련 퀴즈 풀이 등 3단계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를 모두 통과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리스크 관리 장치도 마련했다. 담보 인정자산의 가치가 상환해야 할 금액의 107%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상환이 이뤄지도록 설계해 과도한 손실을 사전에 방지했다. 또한 대규모 청산으로 인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도 도입했다.
빗썸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 더 많은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신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코인대여는 기술적 청산 방지 시스템과 사전 안내 프로세스를 결합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구현한 진화된 대여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헬릭스미스 임시주총, 의결 정족수 미달로 모든 안건 불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단독] 박은영 전 아나, 두 아이 엄마 된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단독]상법개정안 모호 지적에…법무부, 연성규범 가이드 만든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왓챠, CB 투자자가 회생절차 신청…"철회 요청, 협의 중"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큐렉소, FDA 늦어도 방향성 확실…이익·주도권 쥐고 미국시장 공략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