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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올해 8번째
- 자사주 소각 규모도 약 9000억원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 자사주의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건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은 8차례에 걸쳐 약 750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완료한 자사주 소각 규모도 약 9000억원이다.
지난 4일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도 신규 재원을 확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전 임직원도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투자자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기업가치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5573억원 연매출을 달성하고,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9615억원 규모의 2분기 매출액과 242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잠정 공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알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역대 최대치다.
셀트리온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ADC 분야에서 9개, 다중항체 분야에서 4개 등 총 13개의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다는 목표다.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 항체 영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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