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는 수만 개에 달하는 차량 부품 중 유일하게 지면과 맞닿은 부품이자 차량 구동에 있어 필수적인 부품인 만큼 타이어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이어를 단순 소모품으로 여겨서는 안되는 이유다.

타이어는 보기보다 민감한 부품이다. 내부 공기압에 따라 차량 상태는 물론이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공기압은 부족해도 문제 과해도 문제”라며“계절 관계없이 내 차에 맞는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필수”라며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정 공기압 확인과 유지 방법을 안내했다.

타이어에 주입된 공기압은 기온 차에 의한 공기 부피 변화로 인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여름에는 평소보다 낮추고 겨울에는 평소보다 높이는 운전자가 많다. 그러나 이는 기온에 따른 공기압 편차를 예측할 수 없어 그리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공기압 저하는 접지면적 증가에 따른 마모도 증가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제동거리 증가, 연비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 과다는 비정상 마모 증가, 타이어 파손 우려 증가 등 경제적 부담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 휠에는 TPMS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공기압 부족 시 계기판에 경고등을 점등 시킨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들이 지금 당장 주행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 경고등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공기압 부족 상태에서 지속적인 주행은 안전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곧바로 공기압 부족의 원인을 찾아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공기압은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주 1회 정도는 가까운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 정비하고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문이 여의치 않을 경우 휴대용 공기압 충전기 등을 구비해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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