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파리 점령한 블랙핑크…YG엔터 주가도 탄력 받을까 [엔터Zoo]
- 유럽 주요 도시 4곳서 펼쳐질 예정
YG 주가, 상승 모멘텀 회복한 모습

블랙핑크 멤버들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핑크 베놈(Pink Venom)' 등 히트곡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쳤고, 라이브 밴드와 특수 효과를 더해 현장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팬들은 핑크빛 응원봉 물결과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으며, 유럽 투어는 파리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 4곳에서 총 6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8월 15~16일에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점이 주목된다.
이처럼 콘텐츠와 팬 반응의 열기는 사업적 기대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YG엔터 주가는 최근 등락을 반복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을 회복한 모습이다. 네이버 금융에 따르면 7월 31일 장마감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5.98% 오른 85,100원, 전일 가격은 80,300원이었다. 이 같은 상승 흐름은 투자자들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Fintel 자료에 따르면 8월 6일 기준 YG엔터 주가는 88,800원으로 전주 대비 6.28% 상승했으며, 1년 평균 목표 주가는 약 95,800원,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 있음이라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월드투어와 콘텐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연초와 비교해 YG엔터 주가는 여전히 저점인 52주 최저(30,200원)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모멘텀 점수도 높은 편이며 투자 매력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유럽 투어가 실적에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웸블리 공연과 같은 상징적 이벤트가 콘텐츠 기반 회사의 주가에 긍정적 자극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주가 향방은 공연 티켓 및 머천다이징 매출, 실적 발표 결과, 글로벌 콘텐츠 라이선스 수익 등 실제 사업성과가 뒷받침되어야 지속성 있는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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