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웰컴금융 '해킹 공격'...내 웰컴저축은행 계좌는 괜찮나

최근 발생한 예스24와 SGI서울보증 해킹공격에 이어 웰컴금융그룹도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웰컴저축은행은 다른 계열사와 서버를 분리해둔 상태여서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19일 보안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인 대부업체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는 최근 해외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고객 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웰컴금융그룹은 8월 초 공격 사실을 알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피해 신고를 했으며 금융당국에도 공격 사실을 알렸다.
한 러시아계 해커 조직은 다크웹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힌 상태다.
이들은 "웰컴금융그룹 모든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며 "여기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자택·사무실 주소, 계좌, 이메일 등 수많은 정보가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웰컴금융그룹은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매우 무책임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해커 조직은 확보한 내부 자료가 1.024테라바이트(TB) 규모로 파일 개수가 132만개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 중 실제 내부 문서로 보이는 일부 자료들도 '샘플'로 게시했다.
그러나 웰컴금융그룹은 해당 문서들이 고객 정보가 아니라 회의 자료나 품의 서류 등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대부업체가 공격받았고 내부 정보가 일부 유출된 것은 확인이 된다"며 "처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핵심 계열사이자 여수신 업무를 하는 웰컴저축은행에는 피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다른 계열사와 서버를 분리해둔 상태라 은행 고객 정보나 여수신 정보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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