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국내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전일(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46%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S&P500 지수도 0.59% 내렸고, 다우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술주 중심의 낙폭 확대로 아시아 증시에 부담이 전이된 모습이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을 이끌었다. 2차전지 등 성장주 전반에서도 매물이 출회됐다. 반면 일부 은행·통신주 등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가량 오른 1,393.5원에 개장했다. 달러 강세 기조 속에 장중 1,3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1,400원선 근접 가능성도 거론된다.

개장 전 공시도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진성티이씨는 151억 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과 자기주식 44만 주 소각을 발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BBT-207’의 국내·미국 임상 1/2상을 자진 취하했다. 카카오페이의 최대주주 알리페이는 보유 주식 536만여 주를 대여하기로 하면서 수급 변수로 지목됐다. 

*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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