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쇠고깃값 '껑충'…이대호, 봉황 품은 경남고 회식 '주목' 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조사(CPI) 동향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육류 물가지수는 124.61(2020=100)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1% 올랐다. 육류 물가지수는 지난달부터 오름세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가 8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중 국산쇠고기가 6.6% 오른 거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KOSIS)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국산쇠고기는 8월 105.93(2020=100)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 쇠고기 가격도 오름세다. 소고기 부위 중 살치살은 1근(600g)당 9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2000원이 상승했다. 등심은 1근당 8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00원, 갈빗살은 1근당 9만 원으로 전년 대비 7000원이 각각 올랐다.
앞서 이대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大경남고 우승 기념으로 후배들에게 한우 쐈습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대통령배 우승을 했다길래 찾아왔다. 제가 선배지 않냐. 오늘 시원하게 쇠고기 회식을 시켜주러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약 60명이 참석해 쇠고기 230인분을 먹었다. 회식비 1278만 원은 이대호가 개인 카드로 일시금 결제했다.
영상에서 이대호는 "대통령배 우승 축하한다. 앞으로 봉황대기 대회가 있다. 더 열심히 하자. 우승하면 또 고기 사주겠다"고 말했다. 경남고는 지난달 3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마산용마고와 벌인 봉황대기 결승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2-1로 이겼다. 야구단 창단 첫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봉황대기까지 거머쥐면서 전국 4대 고교야구 메이저대회 중 2관왕을 차지했다.
봉황대기 우승으로 그의 공약이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 1200만 원을 넘는 거금을 후배를 위해 회식비로 쾌척한 이대호는 또다시 거액의 금액을 사용할 거로 보인다. 경남고가 봉황대기 우승하면서 '스포티비'는 소셜미디어(SNS)에 "지금 횟집 알아보고 있는 이대호 선수면 '따봉'"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이대호는 "그래 고생했다, 어디든 가자"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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