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에는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집니다. 문제는 너무 많다는 것이죠.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제품의 존재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AI가 요즘 가장 인기인 먹거리를 알려드립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고추참치 관련 이미지. [사진 SNS 캡처]
AI 에디터는 최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인기인 먹거리로 ‘고추 참치’를 추천했습니다. ‘고추참치’는 국내에서 ‘혼밥·간편식’ 반찬 등으로 자리를 잡았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주목받으며 요리·식탁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대형 브랜드인 동원참치의 고추참치에 대한 해외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 래퍼 카디비(Cardi B)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고추참치를 활용한 먹방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카디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6억명입니다.
동원참치의 고추참치는 단숨에 글로벌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추참치 먹방에서 Cardi B는 “한국인들 미쳤다. 이 조합은 완벽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고추참치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SNS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SNS 상에서 ‘고추참치 덮밥’, ‘고추참치 김밥’ 등이 해시태그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캔을 열고 밥에 얹거나 김에 싸서 먹는 단순한 조리 방식은 사진·릴스 콘텐츠에 매우 적합해 게시물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유효 태그는 #고추참치’, ‘#GochuTunaChallenge’ 등 입니다.
고추참치의 가장 큰 장점은 맛과 간편성의 결합입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참치살이 더해져 ‘밥도둑’ 이미지가 강합니다. 캔 하나로 간편하게 한 끼 혹은 안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유리합니다.
고추참치는 해외에서 ‘한국식 매운 양념 참치’라는 고유 포지션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고추참치를 K-푸드로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내수 시장 중심인 동원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단순한 참치캔 외에도 밥과 고추참치가 하나로 패키징된 즉석 덮밥 제품 개발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파스타와 피자 토핑, 그리고 샐러드 등 고추참치를 다용도로 변형하는 레시피 콘텐츠 증가도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대표적으로 “요렇게 매운 양념과 참치가 가득 차 있어 놀랍다” “혀만 살짝 대봤는데, 혀를 확 때리는 타격감이 있더라” “따끈하고 찰진 흰밥을 씹을 때 그 균열 사이로 매콤하고 달콤한 감칠맛이 사르르 스며드는 것이 침샘을 마구 자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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