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한화 김승연, 수능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보낸 '이 선물' 눈길
- 21년째 이어진 격려 편지 동봉
5일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플라자호텔 베이커리 블랑제리에서 특별 주문·제작한 합격 기원 과자 세트를 4300여 명의 그룹 가족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21년째 가을이 되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받은 인원은 8만 명에 이른다.
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과자 선물에는 '수학능력시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김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격려 편지도 동봉됐다. 그는 "오랜 시간 수능을 준비해온 한화 가족 수험생께 고생 많았다는 말씀 전한다"며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이미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비바람을 이겨낸 나무가 더욱 튼튼해지듯 힘든 수험 생활은 여러분이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또 앞으로 여러분이 맞닥뜨릴 세상이 시련에 당당하게 맞설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능은 장벽도 지름길도 아닌 가능성의 문을 여는 열쇠"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도전을 멈추지 말고 밝은 미래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간 김 회장은 편지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해왔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부인과 자녀를 해외로 유학을 떠나보내고, 국내에 혼자 남은 그룹 내 ‘기러기 아빠’들에게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휴가와 비용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냈고, 2022년에는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축하하며 격려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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