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복원 아닌 새로운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시작
-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 기술로 재창조, 새로운 게임으로 진화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넷마블의 '세븐나이츠'는 시리즈 통합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끈 대표적인 자체 IP다. 그 계보를 잇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세계관과 전투 구조, 비주얼, 내러티브 전반을 새롭게 구축하며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선 기술적 진화가 돋보인다. 자체 엔진으로 개발됐던 원작과 달리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언리얼엔진5를 채택했다. 이는 단순한 해상도 향상을 넘어 이펙트·질감 표현 등 모든 그래픽 요소의 생동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원작의 상징이던 2D 스킬 컷신은 고품질 3D 시네마틱으로 구현돼 핵심 영웅들의 궁극기 연출에 한층 더 몰입감을 선사한다.
게임 시스템도 한층 새로워졌다. 원작의 자동 턴제 방식은 계승했지만, 턴 순서 명확화, 스킬 사용 타이밍 전략성 강화, 기본 공격 활용 등으로 깊이와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뿐만 아니라, 원작 핵심 시스템 '쫄작(반복 전투 시스템)'은 유지하되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전투가 진행되는 ‘오프라인 플레이’를 도입해 방치형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등 모바일 RPG의 최근 편의성을 이식했다.
이야기의 확장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기존 스토리를 단순히 재현하지 않고, 핵심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플레이어 캐릭터 중심의 구조로 재편해 모험의 주체성과 서사적 몰입도를 강화했다. 에반과 카린이 중심이던 원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모험가와 함께 각 영웅의 숨겨진 서사와 미니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단순히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넘어, 세계관을 탐험하고 해석하는 서사형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기획 구조부터 시스템 전반이 새롭게 설계된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며, "모바일 RPG 시장 흐름에 맞춰 기술, 그래픽, 시스템, 서사를 모두 새롭게 해석한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다음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국내 출시 당일 7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3주 연속 앱마켓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틀을 다졌다. 이어 9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 태국·홍콩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센서타워 기준 26개 국가에서 인기 TOP 100, 45개 국가에서 매출 TOP 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 아이 무시해주세요”… 아들맘 필수 구독 채널 ‘소히조이’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2/isp20251102000029.400.0.jpg)
![도로 위의 크리에이터, ‘배달배’가 만든 K-배달 서사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09/25/isp20250925000152.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딸뻘’ 여교사에 “방 잡고 놀자”…성추행한 50대 교장, 결국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박성광, 故박지선 추모 “올해는 오빠가 늦었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검은 수요일’ 개인 2.4조 순매수…코스피 4000선 지켰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4000피 훈풍' 소외된 KIC·공제회들…내년 '전화위복' 기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꽃놀이패’ 쥔 디앤디파마텍, 노보vs화이자 누가 이득일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