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26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각각 부사장 1명씩을 새로 선임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인사를 통해 양완모 강남지역본부장(상무)을 신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상무 4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임원 승진을 확정했다. 회사 측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도 김두남 고객마케팅부문장(상무)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2022년부터 고객 마케팅을 총괄해온 김 부사장은 ETF 시장 1위 위상 강화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삼성자산운용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ETF 경쟁력을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했다”며 “상품·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해 주요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조만간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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