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콜드플레이' 불륜 女임원 "새 일자리 찾는 중"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미국 콘서트의 대형 전광판에 불륜 현장이 생중계된 미국의 한 인공지능(AI) 기업의 고위 여성 임원이 첫 언론 인터뷰를 갖고 심경을 밝혔다.
크리스틴 캐벗 전 아스트로노머 최고인사책임자(CPO)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지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촬영된 영상과 그 여파로 벌어진 논란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지난 7월 16일 미국 IT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앤디 바이런과 CPO였던 캐벗이 관객석에서 서로 안고 있는 장면이 공연장 '키스캠' 카메라에 포착됐다.
캐벗은 "나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하이 눈'을 몇잔 마신 뒤 상사와 함께 춤을 추고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졌고 그 대가로 내 커리어를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캐벗은 콜드플레이 콘서트 당시 남편과 막 별거를 시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키스캠' 영상 확산 이후 50∼60건에 달하는 살해 협박을 받았으며, 특히 자녀들이 큰 충격을 받고 두려움에 떨었다고 전했다.
캐벗은 "사람은 실수할 수 있고 크게 잘못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살해 협박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콜드플레이 콘서트 이후 거의 반년이 지난 지금 캐벗은 여전히 새 일자리를 찾는 중이며, 무너진 삶의 조각을 추스르고 있다고 밝혔다.
캐벗에 따르면 공연 당시 바이런도 배우자와 별거 중이었으며, 이들은 사건 직후 잠시 연락을 주고받다가 9월 이후로는 거의 연락하지 않았다.
한편 이 사건 이후 스타트업이었던 아스트로노머는 널리 알려지며 세계적인 유명 회사가 됐다.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설립된 인공지능(AI) 데이터 스타트업 현재 애플, 포드, 우버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직원 규모는 300명 이상으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2년 10억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기록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기업가치는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로 알려졌다.
이후 아스트로노머는 유명 배우 귀네스 팰트로를 광고 모델로 고용해 홍보 영상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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