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동양·ABL 합병 시 효과는…“규모·자본·수익성 모두 잡는다”
- 우리금융 입장에서 '비용 절감·주주환원' 확대 가능
통합 회사의 '중형 생보사' 도약 기대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완전 자회사화는 ABL생명 통합을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사 합병을 통해 재무 및 전산 시스템을 통합하면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산 기준 5위권 생보사로 도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양사 자산은 약 55조원 규모로 확대되며, 중위권 경쟁 구도를 바꿀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생명보험사는 장기 계약 기반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산업인 만큼 자산 규모가 클수록 투자 수익 확대와 비용 분산이 가능하다.
특히 대체투자나 글로벌 자산 배분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이 필수적이다. 중소형 보험사로는 접근이 어려운 영역이지만 합병으로 덩치가 커진 회사가 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양사 통합비용을 3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양생명의 완전 자회사화는 우리금융 신주 발행을 통한 주식 맞교환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소규모 주식교환에 해당돼 우리금융 주주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며 “향후 교환비율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리금융이 동양생명 완전 자회사화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게 되면서 추후 약 15bp 내외의 CET 1(보통주자본비율) 비율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통합의 사전 작업인 동양생명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우리금융의 자본 구조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본 여력 확대는 곧 주주환원 확대와도 연결된다. 최 연구원은 “CET1 비율이 13%를 넘어서면 총주주환원율이 기존 40%를 넘어 45~46%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을 시간 문제로 보는 분위기다. 통합 후 영업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앞서 KB금융은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통합한 KB라이프를, 신한금융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통합한 신한라이프를 출범시킨 바 있다. 실제로 두 회사 모두 합병 이후 채널과 상품 구조를 정비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일 금융지주 내에서 복수 보험사를 유지하면 자본이 분산되고, 각각 별도의 투자 전략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며 “이는 비용 증가뿐 아니라 자산 운용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즘처럼 보험업계의 손해율 부담이 커지고, 당국의 자본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빠, 나 이러려고 만나?”... 한 번쯤은 공감했을 ‘그냥 필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3/03/isp20260303000042.400.0.jpg)
![“이 집에서 개가 제일 얌전”… 유튜브 ‘옥지네’가 보여주는 다정한 소란 [김지혜의 ★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2/22/isp20260222000072.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메드팩토, 美AACR 참가…대장암 삼제병용 전임상 성과 발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스마일 가이’ 손흥민, 왜 ‘극대노’했나…1차전부터 괴롭힌 살라사르의 미친 태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정국 흔든 ‘스마트폰 포착 사진’…갤럭시 S26, 국회 망원렌즈에 맞서다 [only 이데일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only 이데일리]수익성 둔화 속 승부수…강원랜드 2.3조 굴릴 운용사 찾는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외신이 주목한 딥노이드, '생성형 AI·글로벌' 쌍두 마차로 실적 퀀텀점프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