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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리스크' 국내 금융시스템에도 불똥…물가는 오르고 성장세는 주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물가가 오르고 경제 성장 속도는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수형 금융통화위원은 26일 금융안정회의에서 “현재 우리 경제는 중동 리스크의 장기화 가능성에 물가의 상방 위험과 성장의 하방 위험이 모두 커진 복합적 도전 상황에 직면했다”며 “불확실성에 대비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 대응 준비(contingency plan)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상황에서 국내외 자산 가격 조정 및 머니무브 등을 통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수형 금통위원은 “경제 성장세 개선 흐름에도 성장 양극화로 인한 영향과 자금 조달 애로 등이 가중되며 취약 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약 부문의 자금조달 어려움과 부실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대외 충격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 및 유동성 대응 능력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은이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장기 관점에서 금융 불균형 상황과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작년 4분기 말 기준 48.1로 나타났다. 같은해 3분기 말(45.8)보다 높아졌다. 한은은 “서울 주택가격과 주가 상승 등으로 FVI가 오르면서 장기평균(2008년 이후 45.4)을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금융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금융 지표가 반영된 금융불안지수(FSI)의 경우 2월 기준 15.3으로 1월(15.5)보다 떨어졌다. 민간신용(가계·기업 빚) 레버리지(민간신용/명목GDP)는 작년 3분기 말 기준 200.2%를 나태냈다. 2분기(200.4%)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민간 부문의 빚이 경제 규모의 두 배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우리나라 가계·기업 신용 레버리지 비율 모두 장기 평균(83.9%·98.6%)을 웃돌고, 선진국 그룹과 비교해도 평균(68.5%·90.9%)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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