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동북권 대표 랜드마크 노린다”…17개월 새단장 마친 롯데백화점 노원점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이 지난해 3월부터 약 17개월간 추진해 온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전관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그랜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노원점은 전체 영업 면적의 80%에 달하는 3만3058㎡(약 1만평) 규모의 리뉴얼을 실시했다. 식품과 패션, 뷰티 등 핵심 MD를 전면 개편하고, 고객 동선과 공간 디자인까지 전면 혁신하며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거듭났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리뉴얼 기간 순차적으로 선보인 신규 콘텐츠가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집객과 매출 모두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최근 지하 1층에 ‘푸드홀’과 ‘디저트 피아자’를 열며 리뉴얼을 완성했다.
노원점은 서울 동북권 최대 상권을 기반으로 경기 북부까지 아우르는 광역 상권의 핵심 점포다. 최근 노원 상권은 창동·상계 일대 대규모 개발과 신규 주거단지 조성, 서울 아레나 등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성장 잠재력이 더욱 높아는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상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17개월에 걸쳐 전관 리뉴얼을 추진했다.
리뉴얼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노원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신규 고객도 5만명 이상 늘었다. 2030 고객 매출은 25% 넘게 뛰었다.
MD 경쟁력은 한층 강화됐다. 작년 11월 개점한 상권 최대 규모 ‘K-패션 전문관’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프리미엄 ‘스포츠 메가숍’, 올해 2월에는 ‘뷰티 전문관’과 ‘주얼리 전문관’ 등 ‘All New 노원점’이라는 주제로 상품군별 경쟁력을 순차적으로 강화했다.
주류 특화 공간 ‘엘비노’(L.VINO)를 비롯해서 ▲밀도 ▲드레스바이콤비니 등 인기 식음료(F&B) 브랜드와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등을 통해 동북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완성했다.
가장 최근에는 ▲토리버치 ▲코치 ▲골든구스 매장 등을 새단장하고, 동북 상권 최초로 롱샴,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인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글로벌 컨템포러리 라인업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노원점의 올해 상반기 K-패션 전문관 매출은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니치 퍼퓸 브랜드를 대폭 확대한 뷰티 전문관의 경우 향수 매출이 90% 넘게 급증했다.
노원의 ‘장보기 상권’을 겨냥해 공간을 특화한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는 리뉴얼 이후 매출이 20% 이상 뛰었고, 신규 고객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노원점은 동북권 No.1 미식 랜드마크 구현을 목표로 유명 맛집 12개, 트렌디한 베이커리 브랜드 13개 등 총 25개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땀땀 ▲한식반상결 ▲떡산 등 전국 유명 맛집과 스타 셰프 협업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고, 이탈리아 피아자 광장을 모티프로 한 ‘디저트 피아자’에는 ▲프랑스루브르바게트 ▲정지영커피로스터즈 ▲밀빛 등 트렌디한 베이커리를 한 데 모았다.
롯데백화점은 “25개 모두 신규 브랜드로 구성할 만큼 라인업에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경쟁력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원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프로모션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프리미엄 푸드홀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식품 상품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
노원점 식품 클럽(노원미식회) 가입 고객에 한해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의 5000원 금액 할인권을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한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는 지하 1층 식품관 합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자체 제작한 보냉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사은행사와 함께 주요 층별로 ▲키즈 플레이랜드 ▲럭키드로우 ▲인공지능(AI) 포토부스 등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전개한다.
8월 한 달 동안 ▲이호선 교수의 명사 특강 ▲소믈리에 와인 클래스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주말마다 전관 합산 10/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실속형 감사품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노원점을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상권과 고객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브랜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쇼핑 ▲미식 ▲문화 ▲휴식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지연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이번 그랜드 오픈은 17개월간 이어온 노원점 리뉴얼 프로젝트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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