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반대하더니 다시 제안”…고려아연, 영풍·MBK에 사과 요구
- 18개월 만에 임시주총 결의 취소 소송 취하
“액면분할 반대 후 다시 제안…반복적 분쟁 중단해야”
고려아연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영풍·MBK가 ‘소송의 실익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지만, 장기간 이어진 법적 분쟁을 본안 판단 없이 끝내는 경위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영풍·MBK는 소송을 제기할 당시 액면분할을 포함해 임시주총에서 처리된 여러 안건의 취소를 요구했다. 이후 청구 대상을 축소했고, 당시 반대했던 액면분할을 올해 정기주총에서 다시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
고려아연은 “소송을 제기한 뒤 청구 내용을 줄이고 결국 취하하면서도 반대했던 안건을 다시 제안하는 등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기업 운영에 부담을 주고 주주와 시장의 혼란을 키운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려아연이 2025년 1월 임시주총에 올린 안건이다. 당시 영풍·MBK는 해당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고 결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올해 정기주총에서는 같은 내용의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
고려아연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보다 경영권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액면분할에 찬성했다면 소송의 청구 대상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안건부터 제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이 확정되면 해당 임시주총 결의의 효력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마무리된다. 고려아연은 임시주총 결의가 법적으로 유효하다는 점도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와 경영 체제는 지난해 3월 정기주총 결의에 따라 구성돼 있다. 앞서 대법원은 해당 정기주총의 효력을 다툰 가처분 사건에서 상호주 의결권 제한의 효력을 인정하고 주총 결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은 “대법원 판단에 따라 현재 경영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데도 영풍·MBK가 그보다 앞선 임시주총 관련 가처분만 부각하고 있다”며 “법원 판단을 선택적으로 해석해 시장에 혼란을 주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과 임직원은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왔다”며 “영풍·MBK의 의혹 제기와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 ‘폭스클럽’... ‘기절쌈바리’하게 웃겼던 3년의 시절인연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7/22/isp20260722000107.400.0.png)
![별명은 타조, 남편은 바게트?... ‘담다미담’, 치명적인 웃수저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6/24/isp20260624000274.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단독] "영등포점 팔아 급한 불 껐다"…이지스, 홈플러스 대출 연장 성공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팜이데일리
유연석, 30억대 세금 조세심판 패소... 소속사 측 “절차 아직 안 끝나” [공식]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단독] "영등포점 팔아 급한 불 껐다"…이지스, 홈플러스 대출 연장 성공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 글로벌 2200개 매장 키운 공차…새 주인 '밸류업 시험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비만 넘어 MASH 선점 나선 노보…韓 비침습 데이터 쌓는 이유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