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KCC글라스, 美 조지아에 현지 법인 설립…북미 자동차·건자재 시장 공략
-9월 ‘KCC글라스 아메리카’ 설립·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완성차 고객 기술지원·물류 대응 강화
-자동차용 유리 넘어 건축용 판유리·바닥재·필름까지 현지 판매 확대
KCC글라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자동차용 유리의 현지 영업과 기술지원, 물류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건축용 판유리와 바닥재, 필름 등 건자재 사업의 판매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CC글라스는 미국 현지 법인 ‘KCC글라스 아메리카(KCC Glass America Corporation)’를 설립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법인 설립 예정지는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로, 오는 9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연내 제반 준비를 마친 뒤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지 법인은 건축용 판유리와 바닥재, 필름 등 KCC글라스 주요 건자재 제품의 북미 판매 거점 역할도 맡는다. 자동차용 유리에 집중됐던 현지 사업을 건자재 분야까지 넓혀 북미 시장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KCC글라스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뿐 아니라 미국에 생산거점을 둔 GM, 스텔란티스,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현지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고객사와 가까운 지역에서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물류 효율화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법인이 들어서는 조지아주는 미국 내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기아의 미국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거점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운영하고 있다. 인접한 앨라배마주에는 현대자동차 현지 생산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이 같은 자동차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완성차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건축용 판유리와 바닥재, 필름 등 건자재 제품의 북미 판매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주요 완성차 고객사에 대한 기술지원과 물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건축용 판유리와 바닥재, 필름 등 다양한 건자재 제품의 현지 판매도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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