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민트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도입… 여성질환 맞춤형 수술 체계 구축
민트병원은 기존 복부 여러 곳에 포트를 설치하는 ‘다빈치 X’ 장비에 이어, 하나의 포트로 수술하는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해 전용 수술실 3곳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다빈치 SP’는 하나의 포트를 통해 카메라와 관절형 수술기구가 진입해 체내에서 펼쳐지는 방식이다. 기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한계였던 기구 움직임과 조작성의 제한을 보완해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민트병원은 4K 복강경·자궁경 수술실과 멀티포트 수술실, 단일공 로봇수술실을 각각 구분해 가동함으로써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등 병변의 특성에 맞춘 수술 환경을 구축했다.
민트병원은 국내 최초의 인터벤션 전문 의원으로 출발해 대학병원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와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결합한 자궁 보존 치료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3.0T 고해상도 MRI 정밀 진단을 통해 과잉 수술을 방지하고, 자궁동맥 색전술(UAE)과 같은 비수술 치료부터 고난도 로봇수술까지 한곳에서 비교 및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진료를 제공한다.
기경도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장은 “최신 로봇 장비 도입으로 수술 정밀도가 높아졌지만, 무조건적인 최신 수술 적용보다는 환자의 병변 위치와 임신 계획에 맞는 치료법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부인과와 영상의학과의 유기적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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