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비전 향한 신규 거점 마련
교육센터 및 테스트 키친 등 구축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7년간 머문 서울 종로타워를 떠나 중구 부영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이를 발판으로 2030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13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전날(12일)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도 열렸다. 현장에는 한국맥도날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기념식에서 “본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앞서 지난 7년간 한국맥도날드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 소재 종로타워에 본사를 뒀다. 해당 기간 회사는 긍정적인 성과를 내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5% 늘어난 1조4310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불황, 치열한 시장 경쟁 등으로 흔들렸던 수익성도 회복됐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3% 증가한 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8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회사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흑자 달성을 실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본사 확장 이전을 발판으로 매출 2조원 돌파, 500개 매장 운영 등의 목표가 포함된 ‘2030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맥도날드는 본사에 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 교육 환경 등을 조성했다. 대표적인 것이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다. 이는 글로벌 본사에서 도입해 업계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요소다.
한국맥도날드가 조성한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에서는 총 130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매장 및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본사 건물 지하에 신규 입점한 매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해당 매장에 메뉴 개발이 가능한 테스트 키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교육·메뉴 개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30 비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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