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대건설, 목동10단지에 '디에이치' 넣는다… 도시정비 12조원 돌파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목동10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 기존 2160가구 아파트를 지하 철거 후 최고 40층, 총 4248가구 규모의 대단지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를 맡았으며 총공사비는 약 2조6136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목동 최초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THE H MOKDONG ESER)'를 제안했다. '에세르'는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뜻하며, 목동10단지의 상징성과 지역 교육 환경을 반영했다.
단지 설계에는 '올 라이프 캠퍼스' 콘셉트가 도입된다.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설립한 건축설계사 모포시스와 글로벌 조경·커뮤니티 디자인 그룹 사사키가 협업에 참여해 주거 단지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2026년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상회했다.
지난달 현대건설은 공사비 5463억 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광장38-1 재건축사업(405가구)을 지난 9월 100% 지분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액 10조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사업"이라며 "디에이치의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설계 역량을 집약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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