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Management - 비과세·수익성·안정성 세 마리 토끼 - 이코노미스트

Home > >

print

Asset Management - 비과세·수익성·안정성 세 마리 토끼

Asset Management - 비과세·수익성·안정성 세 마리 토끼

ETF랩어카운트의 진화 … 저성장·저금리 시대 투자할 만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았다. 세계 각국이 경기를 살리려고 금리를 잇따라 내려 시중 예금금리가 바닥권이다.

더구나 올해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기준이 기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투자자로선 여느 때보다 돈을 굴리기 힘든 환경에 놓였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상장지수펀드(ETF)랩어카운트(이하 ETF랩)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원래 ETF는 미국증권거래소(AMEX)의 신상품 개발 담당 직원인 네이던 모스트가 ‘인덱스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내서 나온 상품이다. 저렴한 보수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인덱스 펀드의 장점과 거래소 시장에서 쉽게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의 장점을 결합해 ETF를 만든 것이다. 여기에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투자를 할 수 있는 랩어카운트를 묶어 ETF랩이 탄생했다.

이렇게 나온 ETF랩은 맞춤성과 편리성이라는 두 가지 강점을 토대로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끈다. 예를 들면 절세에 민감한 투자자에게는 주식매매 차익 비과세 혜택이 있는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분류과세가 가능한 해외 거래소 시장에 상장된 ETF에 직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해외 시장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환매의 불편함을 겪은 투자자라면 국내 거래소 시장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ETF의 기초자산을 활용해 편리하게 채권·원자재·귀금속에 이르기까지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한다.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에 맞춰 운용 전략도 달라졌다. 시장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를 산술적으로 수치화해서 주식형ETF와 채권의 투자 비율을 적극 조절하면서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ETF랩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중시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한 고민의 산물이다. 실제로 시중에는 글로벌 투자심리를 토대로 ‘에퀴녹스 모델’이라는 지표를 활용하는 미래에셋 플렉서블 ETF랩과 경제 지표를 활용한 대우 폴리원랩이 자산배분형ETF 있다.

이뿐만 아니다. 주식시장의 이례적 현상을 활용해 특정 기간에만 투자하는 전략, 업종별 ETF를 활용해 시장 전망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전략, 특정 지수에서 레버지리 ETF를 분할 매수하는 전략 등을 구사하며 ETF랩은 진화를 거듭했다.

6월이 되면 정부의 ETF 육성정책과 맞물려 다양한 합성ETF가 신규 상장된다. 새로운 전략과 서비스를 보완한 ETF랩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ETF랩은 기존 투자방법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과정 속에서 탄생한 산물이다. ETF랩을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삼는다면 불확실한 투자환경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