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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떼돈 버는 스타들

인스타그램에서 떼돈 버는 스타들

셀레나 고메즈, 킴 카다시안 웨스트 등 특정 브랜드 홍보하는 게시물로 많게는 1건 당 55만 달러 받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에서 셀레나 고메즈가 1위를 차지했다.
인스타그램은 7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진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팝의 공주’ 셀레나 고메즈와 리얼리티쇼 스타 킴 카다시안 웨스트 같은 유명인사들이 돈을 벌어들이는 곳이기도 하다. 대다수 스타들은 인스타그램을 일반인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한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특정 브랜드를 홍보하는 사진을 올려 돈을 버는 스타도 꽤 있다. 호퍼 HQ(인스타그램 관련 분석과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영국의 스타트업)가 사상 최초로 작성한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게시물 1건 당 최고 5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유명인사들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그저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고 밈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아니다. 유명인사와 브랜드들이 돈을 벌어들이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고 호퍼 HQ는 썼다.

그렇다면 그 리스트의 상위권에 든 스타들은 누구일까? 물론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많은 사람들이다.

1. 셀레나 고메즈(팔로어 1억2200만 명): 55만 달러(게시물 1건 당)

2. 킴 카다시안 웨스트(팔로어 1억 명): 50만 달러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팔로어 1억400만 명): 40만 달러

4. 카일리 제너(팔로어 9500만 명): 40만 달러

5. 켄달 제너(팔로어 8170만 명): 37만 달러

6. 콜 카다시안(팔로어 6800만 명): 25만 달러

7. 코트니 카다시안(팔로어 5780만 명): 25만 달러

8. 카라 델레바인(팔로어 4040만 명): 15만 달러

9. 지지 하디드(팔로어 3470만 명): 12만 달러

10. 르브론 제임스(팔로어 3070만 명): 12만 달러이 리스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의 이름이 빠졌다는 게 이채롭다. 그들 역시 팔로어 숫자는 엄청나지만 인스타그램 홍보로 돈을 더 벌어볼 생각은 없는 듯하다. 반면 카다시안-제너 자매들은 빠짐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카다시안 웨스트는 몇 년 전엔 ‘에오스 립밤’을 홍보하는 사진을 자주 실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좀 뜸해졌다. 카일리 제너도 마찬가지다. 그녀는 요즘 다른 회사 제품 대신 자신의 메이크업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 홍보에 더 열을 올리는 것 같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전히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 호퍼 HQ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밴더는 유명인사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식으로 돈을 버는지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게시물 1건 당 4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은 매우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떠올랐다. 유명인사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식으로 재산을 불리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인스타그램은 매달 약 7억 명의 세계인이 활발하게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유명인사들의 영향력 때문에 돈을 쏟아붓는 브랜드들에는 그들 모두가 잠재 고객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유명인사들은 인스타그램에서 특정 브랜드를 홍보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 리스트에서 보듯이 그 액수가 엄청나다. 어쨌든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사나 블로거들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해주고 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고 작성한 게시물에 ‘~와 함께합니다(paid partnership with~)’라고 스폰서 이름을 표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조치는 플랫폼의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마리아 벌타지오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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