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커스 모드’,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앱 일정 시간 사용하지 못 하게 함으로써 업무 집중을 돕는다안드로이드 게임과 앱들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편이다. 자제력 부족으로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 다행히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툴을 구글이 발표했다. ‘포커스 모드’라는 신기능이다.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포커스 모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앱을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원래 해야 할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신기능이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앱을 다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 새로 발표한 ‘포커스 모드’ 툴은 사람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사진:STEPHEN LAM-REUTERS/YONHAP이 신기능은 직장인의 업무, 학생의 학업, 그리고 허드렛일 그리고 가족과의 식사시간 또는 취미활동을 포함해 거의 무슨 일이든 이용자가 집중해야 할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돕는다.
포커스 모드는 구글이 지금은 안드로이드 10으로 공식 명명된 안드로이드Q 운영체제와 함께 공개하는 ‘디지털 웰빙’ 앱의 일부다.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이용을 추적하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집중을 방해하는 특정 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타이머를 설정할 뿐 아니라 과업에 집중하도록 돕는 특정 모드를 가능케 하는 새 앱이다.
· 디지털 웰빙 앱과 함께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10 베타에 설치됐다. 다음은 사용법.
· 먼저 디지털 웰빙 베타프로그램에 단말기를 등록해야 한다.
· 등록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최신 디지털 웰빙 베타 버전을 내려받는다. 설치 후 앱이 보일 것이다.
· 앱 런처 창에 앱이 보이지 않을 경우 설정을 열어 디지털 웰빙을 누른 뒤 ‘앱 리스트에 아이콘 표시’를 켜면 나타날 수 있다.
· 아이콘이 표시되면 앱을 열어 ‘연결차단 방법’ 섹션 아래 포커스 모드를 찾는다. 포커스 모드를 탭하면 설치된 앱 리스트가 나타난다.
· 사용된 시간 순서에 따라 리스트에 앱이 정렬된다. 가장 많이 사용된 앱이 맨 위에 나타나며 가장 적게 사용된 앱은 리스트 끝에 표시된다. 표시되지 않는 앱도 있을지 모른다. ‘모든 앱 보기’를 탭하면 모두 나타난다.
· 사용하지 않으려는 앱의 오른쪽 박스를 탭한 뒤 ‘지금 가동’을 탭하면 비활성화된다. 사용 정지된 앱은 모두 회색으로 표시되며 포커스 모드를 끌 때까지 사용할 수 없다.
온라인 매체 라이프해커는 이 기능이 베타 버전이어서 몇몇 경우 약간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글은 이 기능이 90% 이상의 경우 사람들이 앱을 ‘과용’하지 않도록 돕기 때문에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 줄리오 카칠라 아이비타임즈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이홍기 “이 질병 때문에 수술만 8번→피부질환 홍보대사까지” (라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TVis] 김준호♥김지민 “사람빼고 다 버렸다” 실내 정원 있는 신혼집 (돌싱포맨)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세계유산' 결정 유네스코 회의, 내년 7월 부산 개최…韓 최초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미분양에 발목 잡힌 대방이엔씨, 불어난 미수금에 차입 부담 과중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본격 판매…5년 내 매출 1000억 정조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