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폭 키우는 코스닥, 980선 아래서 거래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 재개로 인한 우려를 떨치지 못한 분위기다.
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0.31%) 오른 3157.5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04%) 오른 3149.05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이후 다시 상승 반전했다. 공매도 재개로 인해 위축된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8억원, 74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778억원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방 압력을 넣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95%)와 네이버(1.39%)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화학(-3.1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삼성SDI(-1.22%)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3.82%)이 3% 후반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자동차(2.59%), 무역업(2.64%), 전문소매(2.32%)가 2%대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항공사(-2.37%), 카드(-2.27%), 해운사(-1.77%)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970선 아래로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공매도 경계 심리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68%) 내린 976.74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982선에서 출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70억원 어치 팔고 있다.
한편 공매도는 3일(오늘) 14개월 만에 재개된다. 재개 대상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이다. 대형주에 제한적으로 허용되지만, 주가 하락 압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어져 왔다. 코스피는 지난달 30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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