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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160선 마감…국내 증시 파란 물결

코스닥은 967.10에 마감

1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77포인트(1.49%) 내린 3161.66으로 장을 마쳤다. [중앙포토]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1%대 하락 마감했다.

 
1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77포인트(1.49%) 내린 3161.6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00%) 내린 3209.36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중 3170선 안팎에서 움직이며 하락폭을 유지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장중 3138.0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995억원을 팔아 치웠다. 기관도 251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9836억원 순매수하며, 전 거래일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48%) 내린 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저 7만9800원에 거래되는 등 '8만전자'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K하이닉스(-2.85%), LG화학(-5.27%), NAVER(-1.72%) 등도 하락 마감했다. 
 
상장 이틀째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주가도 하락했다. 12일 SKIET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4.53%) 내린 14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하며 16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전 11시를 넘어서면서 하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틀 동안 SKIET의 하락폭은 30%에 가깝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1억원, 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07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77%)는 4% 넘게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현대차(0.44%)와 기아차(2.09%)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카드(-5.53%)와 무역(-3.72%), 화학(-3.63%), 건설(-3.21%)이 3% 이상 빠졌다. 창업투자(6.70%), 해운(5.1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96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장중 하락폭을 확대해, 최저 958.57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1.18%) 내린 967.1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매도 물량도 개인이 받아 냈다. 개인은 235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8억원, 591억원 순매도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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