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액기준 코픽스는 0.02%포인트↓
당분간 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 동일하게 유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변동이 없어 당분간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주담대는 전달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2%로 전월과 동일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0.81%)과 동일한 0.81%를 기록했다. 기존 대출자들의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019년 11월 연 1.63%에서 지난해 8월 0.80%까지 9개월 연속 내렸다. 이후 9월 0.88%까지 올랐던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전반적으로 내리는 모습이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지난해 3월(1.06%) 이후 하락하는 모습이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019년 3월 연 2.02%를 기록한 이후 26개월 연속 떨어졌다.
코픽스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인상 또는 인하를 매달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2.37%~3.87%, 우리은행 2.58~3.58%, 농협은행은 2.35%~3.56%다. 신 잔액 기준으로는 국민은행의 경우 2.48%~3.98%, 우리은행은 2.57~3.57%, 농협은행은 2.34%~3.55%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성이 있다. 반면 통상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하게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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