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한 달 만에 11만 달러 회복…국내 1억5000만원 돌파 임박
- 스트래티지 "100만 달러 갈 것" 고점 매수 의지 재확인

4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1억4948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는 11만2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는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상태다.
이날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1% 떨어진 1억4876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93% 상승한 1억4874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3% 뛴 10만9639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26% 떨어진 35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15% 상승한 351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81% 뛴 259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마이너스인 '역김치프리미엄'이 나타났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일컫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75%다.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시장에 반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6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자, 경기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돈 수치다.
실업률은 5월 4.2%에서 6월 4.1%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시장 안팎에선 트럼프 관세 정책 시행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 가운데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트래티지는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이날 X를 통해 "나는 영원히 비트코인을 고점 매수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언젠가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에 고점 매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3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3·탐욕)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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