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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선보인 MS 윈도 11…확 바뀐 디자인, 연결성 강화가 장점

멀티태스킹 환경 강화, 안드로이드 앱 쓸 수 있어
OS 공개 직후 주가 상승 … 시총 2조 달러 돌파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OS 윈도11을 공개했다.[사진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1을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MS는 온라인 행사를 열고 윈도11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윈도10과 비교하면 디자인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다양한 비율로 구성된 화면 분할 기능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1:1 화면부터 삼분할, 사분할 구성 등 총 6개의 레이아웃 옵션이 제공된다. 한 화면 내에서 여러 개의 앱을 한꺼번에 실행할 수 있게 되면서 멀티태스킹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왼쪽 하단에 있던 시작 메뉴도 중앙 하단으로 옮겼다.
 
윈도11에는 MS의 협업툴 ‘팀즈’도 기본 탑재했다. 시작 표시줄에 팀즈 아이콘이 등록돼 있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위젯 기능을 통해 뉴스, 날씨, 지도 등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 변화는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 앱을 PC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은 MS 스토어와 연계된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MS는 새 OS를 연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윈도10 유저는 2022년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윈도11을 무료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윈도11을 둘러싼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24일 뉴욕증시에서 MS는 전일보다 0.5% 오른 주당 26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덕분에 MS의 시가총액은 2조90억 달러(약 2267조원)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선 건 애플에 이어 MS가 두 번째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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