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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단독·다가구 관심지는?…서울 강남·대구 수성·서울 마포

서울 강남·마포 등 상업용 수요와 대구 수성·울산 남구 등 주거용 수요 혼재

 
 
 
상반기 전국 단독·다가구 관심도 순위.
전국 단독·다가구 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거 용도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한 상가 또는 토지 개발을 목적으로 단독·다가구 주택 매입을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3일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단독·다가구 관심도를 순위별로 집계한 결과 서울 강남구가 1위를 기록했다. 대구 수성구와 서울 마포구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고 서울 용산구, 서울 관악구가 뒤를 이었다.
 
단독·다가구 트렌드를 보면 지방광역시나 서울 관악구 등 주거지로서 관심이 높은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또 단독·다가구 주택을 상업용으로 용도변경하고 멸실 후 개발하는 목적으로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기록한 서울 강남구의 거래량 대비 조회수는 8.3회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관심도가 13.1% 증가했다. 대구 수성구는 거래량 대비 조회수 1.1회로, 9.6% 감소했지만 전기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서울 마포구는 2.2회로 관심도가 전기 대비 15.6% 증가해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올라갔다. 울산 남구는 관심도가 23.6% 급증하면서 5계단이 올라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평균 관심도 증가율(6.5%) 대비 4배 가까이 높은 기록이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 등에서는 상업용 용도변경 또는 개발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독주택 거래가 활발한 대구 수성구, 울산 남구, 서울 관악구 등은 주거용도로 단독·다가구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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