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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카카오 주가, 여당 ‘시장 독점’ 비판에 11% 급락

전일 대비 1만7500원(11.36%) 하락한 13만6500원에 거래

 
 
카카오 '라이언' 이미지
카카오 주가가 여당의 ‘시장 독점’ 비판과 관련해 11%가량 급락했다.
 
8일 오전 11시 12분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7500원(11.36%) 하락한 1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여당인 민주당이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불공정거래 규제 방안을 공론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이 개최한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면을 통해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 관련 시장 독점 논란이 계속되자, 정치권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송갑석 의원은 “혁신과 성장의 상징이었던 카카오가 소상공인에게 높은 수수료를, 국민에게는 비싼 이용료를 청구하며 이익만 극대화하는 ‘탐욕과 구태’의 상징으로 전락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의 무자비한 사업 확장의 문제를 강력히 지적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지적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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