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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한국석유, 단기급등 부담감에 7.37% 하락 마감

국제유가 상승에 전날 11.7% 올랐지만 하루만에 하락 전환

 
 
17일 한국석유공업은 전날보다 7% 넘게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표시된 유가 정보. [연합뉴스]
국제유가 오름세에 급등한 한국석유공업 주가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석유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7.37% 내린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자,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급등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642만2000배럴 줄어들었다. 
 
그러자 당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15달러(3.1%) 상승한 배럴당 72.6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7월 30일 이후 최고 수치다.  
 
국제 유가가 오르자 국내 정유주 중 하나인 한국석유 주가도 반등했다. 전날 하루 만에 주가는 11.7% 올랐다. 그러나 단기급등 부담감 때문인지 하루 뒤인 이날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4만2368주의 물량을 던지며 매도세로 돌아선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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